실업률과 고용률, 숫자가 따로 노는 이유
사진: Matthew T Rader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퇴근길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입을 모아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장면을 자주 마주쳐요. 그런데 그날 저녁 뉴스에서는 일자리 상황이 무척 양호하다며 낮은 실업 통계를 전해주곤 하지요. 구직 현장의 체감 온도와 공식 통계 사이에 생기는 이 커다란 간극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요? 실업률이 낮아도 일자리 찾기가 팍팍한 까닭 실업률(원계열) 추이 그래프: 2025년 8월과 2026년 8월 모두 2.0% 2 3 4 5 2025.8 2026.2 2026.8 2.0% 실업률(원계열) (단위: %)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기준 시점 2026년 8월 고용률(원계열) 추이 그래프: 2025년 8월과 2026년 8월 모두 63.3% 61 62 63 64 2025.8 2026.2 2026.8 63.3% 고용률(원계열) (단위: %) 자료: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기준 시점 2026년 8월 지표 최근 전월(한 달 전) 전년 같은 달(1년 전) 실업률(원계열) 2.0% 2.6% (-0.6) 2.0% (0.0) 고용률(원계열) 63.3% 63.3% (0.0) 63.3% (0.0) 기준 시점: 실업률(원계열) 2026년 8월, 고용률(원계열) 2026년 8월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실업률은 겉보기와 달리 일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계산하지 않아요. 통계청이 집계하는 공식 기준에서 실업률이란 일할 의사가 있어 실제로 구직 활동을 펼친 사람들만을 모수로 삼거든요. 취업 준비가 길어져서 잠시 구직을 멈추었거나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아예 계산에서 빠져버려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경제활동인구 통계를 살펴보면 2026년 8월 기준 실업률은 2.0%를 기록했어요. 바로 앞선 달인 2026년 7월에는 2.6%로 집계되었지요. 한 달 전과 견주어 보면 0.6%포인트 내렸어요.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수치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요. 전년 ...